고독한 사냥꾼 사마귀에 대해서 알아보자.

고독한 사냥꾼 사마귀고독한 사냥꾼 사마귀

냉정하고 조용하게 그늘에 숨어 사냥감을 습격하는 고독한 사냥꾼 사마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께요.

사마귀목의 개요

사마귀는 사마귀목이라고 해요.
사마귀목은 신사하강에 속하는 곤충 목의 하나로 바퀴목, 흰개미와 함께 망시류에 포함 된다고 해요.
한때는 바퀴목의 한 아목으로 취급되기도 했데요.
그리고 다른 유서 깊은(?) 곤충(바퀴, 잠자리-석탄기, 딱정벌레-페름기)에 비하면 비교적 최근에 발생했다고 해요.

알려진 가장 오래된 사마귀의 화석은 약 1억3천500만년전의 것으로 사마귀는 공룡의 전성기인 백악기에 출현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고 해요.

사마귀의 현생종은 15과 430속 2400여종이 동정되어 있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여러분이 생각하는 기본적인 형태의 사마귀도 있지만,

꽃으로 위장한 종류

나뭇가지로 위장한 종류

잎으로 위장한 종류 등등…

모양은 다르지만 각각 환경에 잘 적응한 위장을 이용 천적에 대한 방어와 사냥을 동시에 수행한다고 해요.

사마귀목의 분류

사마귀목의 분류는 현재 다음과 같다고 해요.
육각아문(다리 여섯개의 절지동물)

곤충강(몇몇 예외가 있지만 체절이 머리 가슴 배로 나뉘며 날개가 있고 다리가 여섯개 달린 동물)

유시아강(날개달린곤충)

신시하강(날개를 접을 수 있는 곤충)

망시상목(그물날개라는뜻 현존하는 3가지 곤충무리를 포함하는 상목)

사마귀목(사마귀)

예전에는 신시하강의 외시상목에 독자적인 사마귀과를 분류했지만,
요즘은 사마귀의 친척들과 함께 망시목으로 분류하고 있는 추세라고 해요.

그렇다면 망시목은 어떤 곤충들이 분류되며 사마귀의 가장 가까운 친척일까요??
뭐~ 바로 말하면 재미없으니 꺼꾸로 시간여행을 해볼께요.

시간을 거슬러 백악기로 가면 지금은 멸종된 가장 사마귀와 가까웠던 종족들이 살고 있었다고 해요.
바로 Alienoptera목의 곤충들이었는데요.
그럼 Alienoptera목에 속한 녀석들의 외모를 한번 살펴 볼께요.

Alienopterus brachyelytrus

약 9천9백만년전 호박속에 들어가 굳어 화석으로 발견된 표본을 컴퓨터 작업으로 구체화 해놓은 이미지인데요.
이 화석은 사마귀와 친척인 곤충의 특징을 둘 다 가지고 있는 고곤충학적으로 아주 중요한 화석이라고 해요.

Caputoraptor elegans

이 녀석 약 9천9백만년전 호박속에서 발견된 종으로 머리와 가슴의 가장자리에있는 톱날로 마치 현재의 사마귀의 앞다리의 기능을 목과 가슴으로 옮긴듯한 형상을 볼 수 있어요.
이 무기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요.

첫번째로 짝짓기시에 암컷 몸에 고정하기 위한 것이다 라는 것이고요.
두번째로는 적에게 대항하는 방어무기였다.
세번째는 적극적인 사냥 무기 였다.
이렇게 세가지 설이 있다고 해요.

여기까지만 봤을때 떠오르는 곤충이 있으신가요??

아직 잘 모르겠다면 이제 상목단위에 있는 친척을 보여드릴께요.
위에 소개한 두 종은 사마귀와 유사하지만 이 녀석은 사마귀의 친척과 너무 유사해 딱보면 알아 차릴지도 모르겠네요.

약 1억년전 호박에서 발견된 표본인데요.
사마귀와 비슷하지만 사마귀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요.

그럼 다른 사진 한번 보실까요??

응??
사마귀와 가장 가까운 고대 친척이 바로 이 녀석이라고 해요.
포식자 바퀴로도 불리는 Manipulator modificaputis라고 해요.

강력한 앞다리로 다른 곤충을 습격해서 잡아 먹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바퀴’인데요.
엄밀하게 말 하자면 현생 바퀴의 고대의 친척인 셈이지만 동시에 가장 사마귀와 유사한 중간 현태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러면 앞에서 예로 들은 Alienopterus brachyelytrus이 가지고 있는 사마귀, 바퀴의 특징을 한번 살펴볼까요??

첫번째, Alienopterus brachyelytrus의 다리에는 바퀴 벌레에서 발견되는 arolia라는 빨판이 발견된다고 해요.
이것을 이용해서 바퀴벌레는 벽이나 천정을 왔다갔다 할 수 있다고 해요.

두번째, 앞다리 퇴절(사지류의 대퇴부)에 해당 하는곳에 털이 나있는데 이것은 사마귀의 특징이라고 해요.
또 동시에 앞다리는 톱날 구조를 가지고 있지않아요.

세번째, 머리가 사마귀와 동일하다는점. 사마귀는 보통 홑눈이 세개이며 머리가 역삼각형이에요.
하지만 바퀴벌레는 홑눈이 두개거나 아예 없어요. 두상도 동그란데 이 부분은 사마귀의 형질을 지녔다고 해요.

하지만 위와 같은 화석에 의한 고곤충학적 연구외에도
바퀴와 사마귀는 알집을 만들고 머리가 가슴 아래에 위치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무엇보다 이미 분자생물학적인 분석이 끝나 바퀴와 사마귀는 유전적으로 매우 가까운 종류임이 밝혀졌다고 해요.

출처: [곤충의세계] 사마귀의 기원을 알아보자.araboja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