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필리핀 남 서부 해역 술루해(Sulu Sea)와 셀레베스해(Celebes SeaCelebes Sea) 지역을 지나는 선박에 대한 잦은 해적 공격으로 이 지역이 제 2의 소말리아 해역으로 변하고 있다고 해요.
술루해 해적은 오랫동안 필리핀 남 서부 지역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 무장반군 <아부 사야프 그룹(Abu Sayyaf Group, ASG)> 이라고 해요.
2017년 1월 14일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인근 해상에서 <아부사야프_ ASG>에 납치되었던 우리나라 화물선 동방자이언트 2호 선장이 피랍 된지 87일만에 거액의 몸값을 주고 풀려나기도 했었어요.
아부사야프(ASG)는 필리핀 남부 술루해 민다나오 섬 인근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테러 단체로 절대 다수가 가톨릭교도인 필리핀에서 이슬람 지역 독립을 위해 과격 운동을 전개하는 무장 세력으로 알려져 있다고 해요.
2004년 필리핀에서 발생해 116명의 사망자를 낸 슈퍼페리 14호 폭탄 테러 사건의 배후로도 알려져 있고,
2016년 3월부터 2017년 3월까지 13개월 동안 술루해 해역에서 22건의 해적질로 선원 59명을 납치해 피랍자에 대한 석방대가로 거액의 몸값을 요구해오고 있다고 해요.
외국인 대상 납치 테러를 벌여 그 과정에서 몸값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자 캐나다인 2명을 참수 하기도 했다고 해요.
이번 글은 외교부에서 여행 흑색경보 지역으로 정해 여행이 금지된 필리핀 남부 술루해 민다나오섬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해적 아부 사야프_ASG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아부 사야프(Abu Sayyaf Group)
아부 사야프는 아랍어로 <아버지>를 뜻하는 Abu와 <칼을 든자>를 뜻하는 Sayyaf의 합성어라고 해요.
1991년 창설된 뒤, 2000년에는 1,250여명의 조직원을 거느렸지만 현재 약 570여명의 조직원들이 소속되어있는 이슬람 무장 테러집단 이에요.
과거에는 칼을 주무기로 해적질을 했었지만 현재는 다수의 조직원들이 급조 폭발물과 자동소총으로 중무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2019년 1월 27일 술루제도 가톨릭성당에 자살테러를 해서 23명의 사망자와 100여명의 부상자를 내는 테러를 하기도 했다고 해요.
AP통신은 2017년 2월 아부 사야프가 해적질을 통해 사로잡은 인질들의 몸값으로 이미 730만 달러 이상을 축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었어요.
술루 술탄국
마젤란이 필리핀에 도착하기 전인 1380년, 말라카에서 온 이슬람 선교사 마흐둠 카림에 의해 타위타위(awi Tawi) 등 필리핀 남부에 모스크가 세워지며 이 지역에 이슬람교가 전파되게 되었다고 해요.
<술루 술탄국기>
15세기에 브루나이 제국이 약해진 틈을 타 필리핀 남부 일대를 말레이시아 조호르 술탄국 출신이자 무함마드의 후손인 샤리프 울 하심이 접수하면서 술루 술탄국은 탄생하게 되었다고 해요.
17세기 중반 브루나이 내전때 브루나이 국왕을 도와준 공로로 사바주 동쪽을 할양 받게 되면서 술루 술탄국 영토를 확장시켰다고 해요.
하지만 스페인이 필리핀에 도독령을 설립하면서 가톨릭이 전파되었어요.
술루 술탄국을 비롯한 이슬람 세력은 말레이계, 모로족계, 등과 연합해 스페인과 300년간 모로전쟁을 하게 되었죠.
18세기에는 술루 술탄국을 침공한 스페인 함대를 괴멸시켜 버릴 만큼 해상전투에 능했었다고 해요.
1898년 미국과 스페인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하면서 술루 술탄국은 1915년 미국에 의해 점령되었고 멸망하면서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었다고 해요.
지리적 특성
해적 공격이 주로 발생하는 곳은 필리핀 민다나오(Mindanao) 남서부 술루 제도(諸島) 인근 해상으로 이곳은 북동, 남서 방향으로 길이 약 250km, 폭은 약 100km이며 면적은 4,000㎢에 달한다고 해요.
이 제도를 이루는 주요 섬은 바실란(Basilan), 졸로(Jolo), 타위타위(Tawi-Tawi)이고, 주요 선박 항로는 2곳 으로 남서부 시부투(Sibutu)해협과 북동부 바실란(Basilan) 해협 이라고 해요.
술루 제도는 필리핀 영토에 속하지만 남서부 끝단 해역은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3국 국경이 접하는 곳 이에요.
술루 제도를 통과하는 선박은 연간 약 15,000척이고 통과 방향은 주로 남북향으로 이 항로는 극동 아시아, 인도차이나에서 인도네시아나 호주 등으로 인도양과 남태평양으로 항해 하는 선박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3국 접경이라 3개국 연안 항해 선박도 많다고 해요.
또한 작은 섬이 많고 산호초가 넓게 분포되어 있고 수심이 낮아 어선의 작업도 활발한 곳이라고 해요.
아부 사야프가 30여년 동안 이 지역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 할 수 있는 배경은 필리핀 정부 행정력이 미약하고 오랜 정치적 혼란과 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지리적 특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해적 구성원들
이슬람 무장반군 아부 사야프(ASG) 조직원들은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조직 IS를 추종 한다고 해요.
ASG 이외에도 소규모 지역 테러 범죄 단체들도 선원납치에 참가해 자신들이 납치한 선원을 ASG에 팔아 넘기기도 한다고 해요.
필리핀 해양경찰이 2017년 7월 해적정보센터 주관 워크숍 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ASG와 연계하여 활동하는 소규모 불법 무장 세력이 약 100여개에 달한다고 해요.
ASG는 1980년대 말부터 필리핀 민다나오섬 서부지역과 술루 제도에 자리 잡고서는 수 많은 범죄와 테러를 자행하고 있었어요.
1991년부터는 활동이 본격화되어 여객선 폭발, 자국민 및 외국인 납치, 방화, 약탈 및 살인 등을 저지르고 있었어요.
조직을 해체하기 어려운 이유는 반군과 일반 주민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총을 들면 반군이지만 무기를 내려 놓으면 평범한 어부가 되기 때문이죠.
육지에서 활동하던 ASG가 바다로 진출해 선박을 테러 대상으로 삼기 시작한것은 2016년 3월부터 라고 해요.
이들은 이때부터 2017년 3월까지 1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선박을 공격하고 선원들을 납치 또는 살해해왔죠.
이들이 본격적으로 대형 선박을 공격하기 시작한 2016년 후반기는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가 반군 소탕을 위한 군사작전을 전개한 시기이고,
중동 이라크에서는 미국 등 연합군이 IS 세력을 서서히 격퇴하던 때이기도 해요.
즉, 육상에서 필리핀 정부군에 밀려 자금 확보를 위한 범죄가 어려워지고 이라크 등에서 밀려나 동남아시아 국가로 흘러 들어온 IS 대원들이 필리핀 아부 사야프_ASG에 가담하면서 바다로 활동 영역이 확대된 것이라고 해요.
해적질
해적질로 피랍한 선박은 총 13척으로 이들 선박에 승선하고 있던 선원 59명이 납치되었다고 해요.
납치 선원 59명 중 37명은 석방되었고 21명은 감금중 이며 1명은 살해 되었다고 해요.
해적들의 공격대상 선박들은 2016년 3월부터 같은해 9월까지는 속력이 느리고 선체가 낮은 소형선박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고 해요.
해당 기간 약탈 한 7건의 선박 모두 소형선으로 7척 가운데 5척이 예인선이고 2척은 어선이었어요.
때는 화기를 휴대할 뿐 발사하지는 않았다고는 하지만 2016년 10월부터 대형 선박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선박과 승조원들에게 총을 발사하기 시작 했다고 해요.
2017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공격한 15척 가운데 예인선 1척, 어선은 2척 뿐이었고 나머지 12척은 화물선 등 대형선박 이였다고 해요.
12척은 산적화물선 7척, 일반화물선 3척, 컨테이너선 1 척, 석유운반선 1척 이였죠.
해적질을 하면서 공격이 대담해지고 약탈기술이 늘었다고 하겠는데요.
공격장소도 육지나 섬에서 거리가 점점 멀어지는 곳으로 확대 되었다고 해요.
선박을 탈취한 해적들은 선원들을 납치하고 귀중품을 약탈한 다음 항해 장비와 통신 장비를 파괴했는데, 이는 인접국이나 선주 등에게 피해사실을 알리지 못하게해서 자신들의 도주 시간을 벌기 위함이었어요.
피랍 선박의 크기는 가장 작은 배는 60톤 예인선에서 가장 큰배는 총 톤수 93,169톤 화물선에 까지 였다고 해요.
선박 국적은 초에는 모두 인근 국가 선박으로 필리핀 자국 선박은 공격하지 않았었다고 해요.
그러나 나중에는 말레이시아, 파나마, 필리핀, 싱가폴, 한국, 노르웨이, 마샬, 안티구아 등으로 국적을 안가리게 되요.
사고시간은 22건 중 18건이 낮 시간인 07:00부터 18:00 사이에 발생 했고 나머지 4건은 23:59부터 03:30 사이 심야시간에 일어났다고 해요.
선박 습격 장소는 육지까지 거리가 최소 4마일인 곳에서 부터 최대 65마일 떨어진 곳까지 있었다고 해요.
해적질에 참가한 해적수는 최소 3명에서 최대 17명까지 가담 했고, 사건별 납치 선원수는 최소 2명에서 최대 10명까지이고 평균 4.5명이었다고 해요.
해적들이 습격시 사용한 무기는 자동 소총 등 소화기로 전체 22건 중 무기 종류가 파악되지 않은 3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총을 휴대하였다고 해요.
해적들이 탈취를 실패한 9건은 모두 후기 6개월 중 시도한것으로 탈취하지 못한 이유로는 공격 대상 선박들이 규모가 크고 속력이 빨랐고, 초기 이후 선원들이 해적 대응방안 등을 숙지하고 이를 적극 실행에 옮겼기 때문이라고 해요.
해적들이 사용한 보트는 대부분 고속 보트로 보트 색깔은 회색 또는 흰색이거나 녹색이 많았다고 해요.
사건 중 5건은 나무로 만든 재래식 보트를 사용했다고 해요.
해적대응 문제점
해당 지역 지리적 특성이 원활한 해상 치안 확보에 큰 걸림돌이 되었다고 해요.
무엇보다 수많은 섬이 가장 큰 장애요인 이라고 해요.
해당 지역은 섬이 많고 해안선 길이가 길고 복잡하고 해적 출몰 해역은 수심이 낮고 산호초가 발달해 있어서 대형 경비 함정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웠던 것이죠.
이 지역은 위도상 적도에 가까워 대부분 섬에 열대림이 무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해적들이 섬으로 도망가 밀림에 숨어버리면 수색이 사실상 불가능 했죠.
필리핀 국내 사회가 불안정 한 것도 매우 큰 장애 였다고 해요.
오랫동안 정치 혼란으로 정부 행정력과 치안상태가 약해진 틈을 비집고 ASG가 오래전부터 이곳에 자리를 잡으면서 각종 테러 와 납치행위를 자행해 오게 된거였죠.
2016년 6월 집권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불법 무장세력 ASG를 제거하기 위해 정부군을 대규모로 동원하였지만 이들은 오히려 토벌을 비웃기라도 하듯 2017년 5월 자신들의 근거지를 벗어나 다른 이슬람 무장세력 <마우테>와 협력해 마라위에서 폭동을 일으키고 일부 지역을 장악해 정부군과 전투를 벌였어요.
해적 출몰 해역은 인접 국가들간 오랜 분쟁으로 국가간 상호 협력도 어려웠다고 해요.
이들 지역은 해상, 육상으로 국경을 접하고 있는 곳으로 일부 해역 해상 경계선이 제대로 확정되지 않아 국경 분쟁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정치적으로도 주변국과 관계가 원만하지 못해 국가간 밀접한 협조가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었어요.
2016년 3월부터 술루해와 셀레베스해에서 해적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자국 선원들이 납치당하자 인도네시아는 2016년 6월부터 필리핀에 대한 석탄수출을 중단시켜 버리게 되요.
필리핀은 전기 대부분을 화력발전으로 생산하는데 전기 생산에 필요한 석탄 70%를 인도네시아로부터 해상을 통해 수입 하고 있었죠.
인도네시아 석탄 수출 중단은 필리핀 정부를 멘붕에 빠트리게 된거에요.
이런 국가간 불화를 해적들이 이용 하게 되죠.
한 나라 해역에서 선박을 공격하고 선원을 납치한 후 다른 나라 해역으로 도주해 육지로 상륙, 숨어버려 국가간 갈등을 키워버리게 되죠.
이들 3개국은 해적 사고가 자국 연안 또는 인접국 해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자 2016년 5월 관련국 외교 및 국방장관들이 만나서 해적퇴치와 해상치안 안정을 위해 협력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요.
관련국이 함정을 보내 공동으로 위험 해역에 대한 해상순찰을 실시한다는 것이었지만 이 계획들은 이후 인력과 예산 문제로 제대로 실행에 옮겨지지 못하고 있었어요.
3국이 함정의 해상순찰 등에 소요되는 예산 등을 배정하지 않고 타국에 기대려고만 했기 때문이죠.
해적을 추적하기 시작한 경우 해적들이 타국 해역으로 도주하면 최초 해적 추적 함정이 관련협약이 없어 타국에 진입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었어요.
쉽게 말해 탁상행정 끝판왕 들이었죠.
또 해적 출몰 해역에 해양 경찰이나 해군 함정 등 해상 치안 세력이 장기간 배치돼 활동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항구나 기지가 없는 점도 문제였어요.
현재 이 지역을 지나는 선박들이 무선으로 접촉할 수 있는 곳은 전체 3곳 에 불과한데 이 가운데 두 곳은 필리핀 기지이고 한 곳은 말레이시아 기지 라고 해요.
세 기지 중 한 기지만 해적 출몰 해역과 가깝고 나머지 두 곳은 수백km나 떨어져 있다 보니 이들 기지는 선박 통과 보고를 받는 단순 역할만을 하는 기지일 뿐이죠.
필리핀 술루해는 극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해상수송 루트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요.
해적 위협으로 인하여 이곳 항로를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우회 운항 할 경우 그 만큼 항해 일수가 늘어나게 되죠.
또한 ASG 무장 세력들이 저지른 선원납치와 선박파괴, 운항방해로 인한 피해 또한 막대했어요.
공식 발표는 없지만 납치된 선원 석방금으로 해적들에게 지급하는 금액이 100억원이 넘는 엄청난 금액으로 알려져 있어요.
인접국과 아시아 그리고 세계의 원활하고 안전한 해상물류와 경제활동을 위해서 관련국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술루 해역에 대한 해상 안전 확보에 관심을 가져야 할겅에요.
애니메이션 원피스 해적과 달리 현실 해적은 인류 공동의 적이에요.
필리핀 남서부 해역의 해적 사고는 필리핀 국내의 열악한 여러 사정에서 기인하였지만 필리핀 단독으로 상황을 정상적으로 개선시키기에는 많은 현실적 어려움이 있고 그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여러 이해 관계국들의 노력과 공조가 필요 할거에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취임 후 민다나오섬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10,000명 이상의 군을 투입해 아부 사야프(ASG) 전멸,
토벌 작전을 벌여 조직 수뇌부를 사살, 체포하기도 했지만 끝내 해체 시키지는 못했어요.
오히려 아부 사야프(ASG)를 이용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하며 미국에게는 소형화기 및 정찰기 정보를 제공받고
중국에게는 84억원 규모의 무기를 무상 제공 받고 133억 규모 군사장비 추가지원을 시진핑으로 부터 약속 받기도 했죠.
이상으로 술루 해적 아부 샤아프(ASG)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에필로그
바다유목민 바자우족 수는 대략 1만5천명 이라고 해요.
원래는 필리핀의 술루 군도에서 살고 있었지만 언제부터인지 바다로 내몰려 육지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고 해요.
바자우족이 살던 육지는 스페인, 미국, 일본에 차례로 점령 당했다고해요.
그리고 술루해는 오랜 옛날부터 해적들이 활동했던 바다라고 해요.
최근 수십년간은 필리핀 정부에 대항하는 모로 이슬람 해방 전선의 게릴라들이 장악하고 있어 일반인들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이 되버렸다고 해요.
육지에서 외국인에 내몰리고 바다에서 해적에 쫓기면서도 바자우족들은 끈질기게 바다에서의 삶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해요.
바자우족들은 언제나 육지에 집을 짓고 살기를 원하고 있지만 이들이 원하는 섬에는 타우수그, 사말과 같은 이슬람 부족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 함께 살기가 어렵다고 해요.
바자우족들은 술루해의 한 섬을 정해 사람이 죽으면 그 섬에 시신을 매장하고 장례를 치르고 있다고 해요.
뭍에 오르고 싶은 바자우족들의 소망은 죽은 후에나 겨우 가능해지는 꿈이 되어 버렸네요.
출처: 술루해 해적 아부사야프(Abu Sayyaf Group)에 대해 알아보자